모시는 글

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16계절 동안의 예쁜 추억들을 뒤로한 채, 어느덧 제 23회

동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전시회가 다가왔습니다. 학우분들이 품어온 4년간의

노력들을 감각적으로 녹여낸 이번 전시 주제 '마침표'는 대학생활의 끝을 맺음과 동

시에 새로운 시작의 서막을 알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

이번 졸업전시회를 기반으로 학우분들이 각자의 역량을 담아낸 멋진 작품과 함께 사

회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라고, 앞으로 우리의 디자인들이 언제나 사람의 마

음을 움직이는 따뜻함을 내포하길 바랍니다.

늘 디자인에 몸담고 있었지만, 형체는 알 수 없던 드넓은 세계를 보기좋게 응축한

'마침표'. 이번 전시회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4년간 이끌어주신 교수님들,학우분들,

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따라주시고, 함께 해주신 졸업준비위원회에게도 다시 한번

감사의 말씀드리며 이 글의 마침표를 찍습니다.

2021.10.16

졸업위원장 김 혜 수